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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4 여봐라!
  2. 2009.11.04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3. 2009.11.03 뉴 스피크-Newspeak
  4. 2009.11.02 겨울 바람 속 시국미사
2009. 11. 4. 23:35



요즈음

누가

무엇 때문에

나를

자꾸 입에 올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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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9. 11. 4. 20:00



길랑 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은

AIDP(Acute inflam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 -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라고도 부르는데, 한마디로 신경의 염증 때문에 신체가 마비되는 병이다. 신경은 뇌의 신호가 지나가는 축삭을 수초가 뒤덮은 구조인데, 마치 피복 전선과 그 구조가 비슷하다. 피복 전선에 전기가 통할 때 전기 신호는 가운데의 구리 선을 통해 흐르고 피복은 구리선을 감싸며 전류가 손실되지 않도록 막아서 전류의 전달 속도를 바르게 한다. 이처럼 수초는 뇌의 전기 신호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피복과 같은 존재이다. GBS는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신경을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절연 물질인 수초가 벗겨짐으로 인해서 생기는 급성 마비 질환이다.

GBS는 보통 감기나 장염 등 염증을 앓고서 많이 발생한다. 그 진행은 보통 손이나 발 등 신체의 끝부터 마비가 시작되어서 차츰 위로 진행된다. GBS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이 발생했을 때 염증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위해 생성된 항체가 말초 신경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알려졌다.

길랑-바레 증후군는 감각이 저하되고 근육이 약화되면서 급속히 마비가 되는, 드물고 위험한 질환이다. 특정한 균에 감염된 후 2-3주가 경과되면 생기는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의 결과로 인한 것인데, 캄필로박터균(식중독)에의 감염이 대표적이다. 드물게 예방접종 이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 길랑-바레 증후군은 감염이나 백신에 반응하여 만들어진 항체가 말초신경을 공격,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다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몸통, , 머리로 진행한다.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연하 장애와 호흡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인공호흡과 인공식이 섭취가 필요하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증상은 며칠이나 몇 주에 걸쳐 나타난다.

*
먼저 하지가 약해지고 몸통과 팔로 퍼진다
.
*
사지의 감각이 저하되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

보통은 더 이상의 증상이 생기지 않지만 심한 경우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
사지가 마비된다
.
*
말을 하기 어렵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

흉곽과 횡격막의 근육까지 손상되면 호흡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초가 손상되면서 운동 능력이 저하된다. 그러나 심하면 축삭이 손상되기도 하며 감각의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마비 범위는 환자마다 큰 차이가 있는데, 사지의 마비가 가장 심하고 몸통, 호흡, 안면 마비가 오기도 한다. 또 연하 장애로 인해 음식물의 섭취가 제한되기도 한다. 약 30%는 호흡 곤란 때문에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며 이 경우 회복이 더디고 후유가 남을 확률이 높다. 보통 3주 내에 손상이 완전히 진행된 다음 회복이 시작되는데 급성인 경우는 1주일 내에 완전히 마비가 진행될 수도 있다.

어떻게 진단하나?

증상을 보고 진단한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요추 천자를 시행하여 뇌척수액을 검사해보기도 한다.

요추천자를 통한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질이 증가했는지, 근전도 검사에서 말초 신경 손상의 소견이 있는지, DTR(흔히 말하는 무릎 반사 등)의 소실 등의 GBS의 특징적 증상이 있는지 등을 통해 한다.

어떻게 치료하나?

초기에 입원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이 힘들어지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다. 연하장애가 생기면 정맥주사나 관을 통해 수액을 공급한다. 심한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이외에 혈장분리 반출술이 있는데 이는 혈장을 신선한 다른 사람의 혈장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회복 단계에서는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한다.

치료는 대용량의 면역 글로불린을 정맥 주사로 5-7일 정도 맞거나(IVIG) 다량의 스테로이드를 정맥 주사로 맞거나 혈장 분리 교환술 등을 통한다. 이후 마비의 진행이 멈추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고, 보통이 시기부터 재활을 통해 회복을 돕는다. 보통 6개월이 지나면 상당수가 걸을 수 있고 2년 내에 대부분 회복된다. 그러나 2년이 지나고 나서도 회복되지 않으면 후유가 남을 확률이 높으며 3% 정도는 재발한다.

예후는 어떠한가?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가벼운 증상은 몇 주면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회복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리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이 질환의 3%는 사망한다.

발생 빈도가 10만 명 중 1명이라고 하지만 이는 매년 450명가량의 환자가 생긴다는 말과 같다. 그러나 회복된다는 희망이 있는 병이다.

http://hi.nhic.or.kr/wbj/ever/medical/medidata.jsp?s1_id=4&s2_id=11&s3_id=4&s4_id=10

http://circlash.tistory.com/215

http://cafe.naver.com/guillainbarre.cafe?iframe_url=/ArticleList.nhn%3Fsearch.clubid=15885432%26search.menuid=1%26search.boardtype=%26userDisplay=

이 질환은 10만 명당 1명 정도에서 발병한다. 증세는 자못 심각하다. 말초신경 장애를 유발해 심하면 자발 호흡을 제어해 환자를 죽음으로 내몬다. 2006년 미국에서 계절 독감 예방접종이 이 질환의 발병 위험을 1.45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백신으로 인해 이 질환이 발병한 것은 1976년. 그해 미군 한 명이 돼지독감으로 사망하자 미국 정부는 즉각 백신을 다량 생산해 접종했다. 국민의 25%(4000만명)를 접종한 10주 뒤, 예기치 못한 재앙이 터졌다. 500명 이상이 그 병에 노출되고, 그중 25명이 사망한 것이다. 접종은 중단되고 백신에 대한 불신은 폭증했다.

그러나 백신으로 인한 '대형 사고'는 그뿐이었다. 이후 어떤 백신 접종에서도 길랭바레증후군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보고를 안 한 탓인지 몰라도, 아직 국내에서는 예방 접종으로 인한 길랭바레증후군은 보고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 역학 전문가는 매년 미국에서 백신이 아닌 다른 이유로 길랭바레증후군에 걸려 사망하는 환자가 연평균 2270명이나 된다며,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1976년 미국의 사고도 접종 10주 뒤에 발생했으니 말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07083615260&p=sis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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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9. 11. 3. 04:31

인공어(人工語)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자연어와 달리 한 사람이나 여러 사람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만든 언어를 말한다. 영어로는 constructed language라고 하며, 줄여서 conlang으로 흔히 쓰인다



뉴스피크(Newspeak)’라는 말이 있다.

조지 오웰(Orwell)이 소설 ‘1984’에서 처음으로 만들어낸 말이다.

1984년에 나오는 국가 중 하나인 '오세아니아(Oceania)'의 공용어로, 기존 영어인 구어(舊語, Oldspeak, 즉 표준 영어)를 대체할 어휘이다.

뉴스피크(Newspeak)의 목적은 지배층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하여 피지배자에게

지금까지와 다른사고습성갖게하여, 지배층의 생각과 다른 것을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새 말하기, 말 없애기, 말 만들어 하기, 말 바꿔 하기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도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고 있는 방식인데도 그 말 자체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바로 이런 것이다.

‘좋다’(Good)와 ‘나쁘다’(Bad)에서 ‘나쁘다’는 말을 없애버린다. ‘행복하다’(Happy)와 ‘불행하다’(Unhappy)에서 ‘불행하다’는 말을 금지시켜 버린다. 그렇게 하면 모든 사물은 아무리 나빠도 좋은 것이 되고 세상은 행복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낙원과 지옥에서 지옥이라는 말을 없애버리면 이 세상은 낙원이 되고, 지옥에 살면서도 그곳이 바로 낙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뉴스피크’는 특히 현대 선전 선동술과 세뇌교육에서부터 일반 홍보나 광고에까지 흔히 사용되고 있다. 독재사회일수록 더욱 그렇다.

‘1984’에 나오는 빅 브러더(Big Brother)가 주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여 지배하는 독재국가에서는 전쟁을 하는 ‘전쟁성(戰爭省)’을 ‘평화성(平和省)’으로 바꿔 부른다. 거짓말만 하는 선전성은 ‘진실성’이라고 한다.

‘전쟁’과 ‘허위’라는 말을 없애버리거나 반대로 부르면 각각 전쟁이 평화가 되고 허위가 진실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국력’이란 오도된 슬로건을 진실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국가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되묻는 이 소설이 계기가 돼 겉과 속이 다른 말인 ‘doublespeak’ 등 조지 오웰식 어법(Orwellian)이 탄생했다.


전쟁을 준비하면서도 평화를 말하고 거짓을 말하면서도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핵은 분명 전쟁의 최고 상징이지만 핵의 보유가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할 때는 평화의 최고 상징이 되는 것이다.

‘뉴스피크’가 기호전략과 연결되면 더욱 헷갈리게 된다.

기호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언어학자 소쉬르(Saussure)는 일찍이 기호(記號)에는 기표(記表·Signifier)와 기의(記意·Signified)가 있다고 했다. 기표는 기호의 겉 표현(Form)이고 기의는 기호의 내용 또는 본질(Content)이다. 기표와 기의가 일치하는 것이면 헷갈리지 않지만 그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 문제가 된다. 악마가 천사의 탈을 쓰고 나타날 때와 같은 것이다.

이탈리아의 베니스는 123개의 섬을 다리로 연결해서 형성돼 있다. 독재자 무솔리니가 1933년 이 베니스에 메인 브리지를 건설하고서 그 이름을 ‘자유의 다리’라고 했다. 독재의 화신인 자신이 자유의 화신처럼 보이게 하려는 ‘뉴스피크’이다.

하바드대학 내에 있는 서점에서 잘 팔리는 책 1위는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이라는데

요즈음 세상사 보면 우리네 힘있는 분 중에도 이 책을 읽으신 분이 많은 것 같다.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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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
2009. 11. 2. 00:3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51945&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http://v.daum.net/link/4651518


빌라도는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너희가 맡아서 처리하여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말하였다.(마태오복음 27,24)

1. 죽음을 부르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불의가 검은 강물처럼 넘실거리고, 죄악의 독버섯은 활짝 꽃을 피웠다. 권력자들의 추악한 거짓과 노골적인 탐욕이 갈수록 당당하고 뻔뻔스러워지는데 허다한 생명들은 무참히 시들어간다. 지난주 두 건의 재판 결과는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 발전에 백해무익한 정치집단이라는 점을 명백하게 해 주었다. 국민의 보편적 권리를 위해 마련된 갖가지 권능을 특정 자본권력과 극소수를 위해서 그릇되게 남용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국민에게는 가혹한 철퇴를 휘두르고 있으니 도저히 정부라고 볼 수 없고 차라리 강도 집단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바야흐로 신앙과 양심의 이름으로 국민 불복종을 선언할 결정적인 때가 닥친 것이다.

2. 10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한양석 부장판사)는 구속된 용산 철거민 아홉 명에게 6년 등의 중형을 선고했다. 누차 지적했지만 검찰은 끝까지 핵심수사기록 3천 쪽을 감췄고, 재판부는 핵심수사기록 공개 명령을 거부한 검찰의 주장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이로써 공권력의 무리한 진압작전으로 빚어진 용산참사는 검찰과 법원이 합작한 부정한 판결로 일단락되었다. 가히 수미쌍관(首尾雙關)의 완결판이라 하겠다. 참사발생 이전부터 참사 287일째를 맞는 오늘까지 국가의 어떤 기관도 일터와 삶터를 빼앗긴 채 울부짖는 국민을 편들어 주지 않았다. 용산구, 서울시, 경찰청, 정부 여당 그리고 검찰과 법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궁극적으로는 재개발건설사의 이익을 도모했다. 그런 점에서 판결의 의미는 실로 중차대하다. 앞으로 자본권력의 이해에 맞서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은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국가기관이 공적으로 선고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슬프다! 가해자인 국가권력이 반성은커녕 피해자 국민들을 단죄해버렸으니 이토록 가혹하고 불합리한 형벌권 행사를 그냥 두고만 볼 것인가? 국민을 괴롭히고 특정권력을 위해서만 복무하는 국가형벌권이라면 그 위임을 철회하는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3.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그럴 이유가 더욱 절실해졌다. 언론법 관련 헌법재판소의 기상천외한 판결은 놀랍다 못해 우스꽝스럽다. 심의표결권 침해, 대리투표와 일사부재의 위배 등 입법절차의 위법성을 낱낱이 밝혔으면서도 법안의 효력을 인정해버렸다. ‘과정은 위법이나 결과는 합법’이라니 도대체 무슨 짓인가? 국가 권력기관의 뻔뻔스러움은 국민이 인내할 수준을 훨씬 넘어 버렸다. ‘악법도 법’이라던 유신독재가 부활한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위법도 법’이라는 괴설이 어찌 이리 위풍당당한가?

4. 권력기관들의 부당한 처신이 어디서 비롯했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것은 2007년 말 삼성 사태에서 여실히 드러났듯 자본에 의한 매수와 오염현상 때문이다. 당시 김용철 변호사와 우리 사제단은 재벌기업 일가의 비자금 축적과 경영권의 불법승계 그리고 이를 무마하기 위한 불법 로비의 실상을 낱낱이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검찰 그리고 특검, 마지막으로 법원까지 극구 진실을 가리고 사실규명을 방해하였다. 그들은 이런 공통된 태도야 말로 매수와 부패의 실상을 반증해주는 것임을 알지 못했다. 용산참사와 언론법에 관한 두 가지 어이없는 판결은 이런 맥락에서 빚어진 웃지 못 할 촌극이다.

5. 지금 대한민국은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과 같은 운명을 맞고 있다.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재앙과 파국을 면할 길이 없다. 과연 누가 나서서 멸절 직전의 민주주의를 살려내고, 파괴일로를 걷고 있는 자연생태계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것인가? 오로지 국민 각자의 손에 달렸다. 권력의 주인이 바로 국민이라는 진리를 확고부동하게 만들지 못하면 무참히 얻어맞고 일터에서 쫓겨나 감옥에 갇히는 불쌍한 종살이는 나날이 극심해질 것이다.

6. 한편 오만과 탐욕의 괴물을 탄생시킨 것은 바로 국민이라는 점 또한 통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우리부터 욕심을 줄이고, 약자에게 겸손하며 공정과 원칙에 입각한 삶을 살지 않는 한 국가권력은 언제나 우리를 괴롭히고 핍박할 것이다. 힘든 때 일수록 희망의 표징을 해석할 줄도 알아야 한다. 지난 4월에 이어 10월 28일 재보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연패하였다. 국민 대다수가 정부와 여당의 실체를 깨닫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적극 나서서 분발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다. 더욱이 헌재의 판결을 보며 비분강개 대신 명랑한 풍자로 즉각 대응하는 네티즌의 태도는 촛불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신감과 활력이 여전함을 증명해주었다. 부디 불굴의 정신으로 정부의 탈선과 광기를 잠재우고 새로운 국가 공동체를 준비하는 일에 다 같이 신명을 내자. 군사독재의 흉악을 물리쳤던 우리의 저력을 기억하자.

2009년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는 위령의 날에
서울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385207.html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