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19. 21:12
** 1950 - 1960 년대 슬펐던 우리의 옛 모습들 **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그들의 삶을 촬영해온 사진작가 최민식.
흑백으로 담은 그의 사진들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해질
녘 슬픔을 못 이기고 기어코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환청이 들린다. 그만큼,작가 최민식
은 인물의 표정을 생생하게 잘 잡아내어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준다.
왜 항상 그의 카메라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향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그는
“나의 사진 속에 등장한 그들은 가난하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인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힘들고 소외된 인간들에게는 가진 자에게서 느낄 수 없는 삶의 깊은 고뇌와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홈페이지에 담담히 밝히고 있다.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던 1950-60년대.슬펐던 우리의 옛모습을 작가 최민식의 사진을 통해 만나보자.
63살이 된 제가 초등학교를 입학해서 서울초등교사를 하던 26살때 까지의 어려운
시절의 생활 모습이 담긴 옛 사진들을 대하면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해방,6.25,
4.19,5.16 등등 민족의 고난과 기쁨을 함께 한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감상주의자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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