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5. 21:45

검찰은 "총리 공관에 돈을 받거나 넣을 수 있는 가구가 없다"는 변호인들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돈 넣을 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총리 자리 뒤에 서랍이 있는 가구도 있고, 오찬장 왼쪽에는 화장실 딸린 드레스룸도 있다"

하지만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은 "당시 오찬장 사진은 아니다"면서도 "확인해 봐야 겠다"고 답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20901&table=seoprise_12





오찬장에서 있었던 이야기

"한 전 총리가 어떤 부탁도 하지 않았다"

"(당시 오찬 자리에서)덕담으로 곽 전 사장을 칭찬할 수는 있겠지만 '유능한 CEO'라는 등의 노골적인 이야기는 없었다"

"검찰 조사에서도 청탁은 없었다고 분명히 이야기했지만 조서에는 빠졌다"

오찬이 끝나고 한 전 총리가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했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
"일국의 총리가 아래 사람에게 무슨 부탁을 하겠느냐"
오찬장을 나선 순서에 대해서
"오찬이 끝나고 네명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 오찬장에서 나왔다"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이 늦게 나오거나 뒤처진 기억이 없다"
"한 전 총리는 총리공관 현관까지 나와 배웅했고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네사람이 거의 동시에 오찬장을 나와 현관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미만이었던 것 같다"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 곽 전 사장이 돈을 줄 낌새가 있었느냐"
"전혀 없었다"
"단둘이 남아 있을 시간적 공백이 있었느냐"
"기억에 없다"
남동발전 사장 공모를 도와준 경위
"장관 퇴임 후 곽 전 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제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 청와대에서 남동발전 사장 공모에 지원하라고 한다, 서류를 꾸밀 수 없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그래서 비서에게 이야기해서 지원서 작성을 도와주라고 했다, 어떤 청탁을 받은 적은 없다"
"한 전 총리로부터도 (곽 전 사장을) 도와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공기업 사장 인사는 전권이 청와대에 있어 총리가 관여할 수 없게 시스템이 돼 있다"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의 일부가 '뉘앙스'가 다르게 조서에 기록됐다.
"검찰 조서에 2006년 12월 20일 오찬에 곽 전 사장의 참석이 '뜻밖이다'라고 돼 있는데 이는 그날 자리가 전임 장관들이 모이는 자리라고 예상하고 가서이지 곽 전 사장이 그 자리에 있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에서 한 말이 아니다".
"오찬이 끝난 후 내가 먼저 나왔다는 것은 오찬장이 아니라 총리공관 현관에서 가장 먼저 차를 타고 떠났다는 의미였다"며 "당시 정세균 장관과 먼저 가시라고 서로 사양을 하다 결국 내가 먼저 차를 타고 나온 게 기억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42629&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

위와는 내용이 다른 보도

http://news.joins.com/article/783/4061783.html?ctg=1200&cloc=home|list|list1

"한 전 총리가 스스로 공기업 사장 자리를 알아봐 줄 것이란 느낌을 받아 돈을 준 것"

"그런 필링(feeling)이 왔다"

"식사가 끝난 뒤 내가 앉았던 의자에 돈 봉투를 얹어뒀고, 한 전 총리가 봉투를 챙기는 걸 보진 못 했다"

이게 제 조서예요?

헷갈린다.

“(검찰이) 다른 범죄행위를 제보하면 선처해준다고 해서 거짓말을 했다”

검찰이 설명해 달라.

당연히 검사님이 물어봐서 했죠.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20903&table=seoprise_12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