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4. 21:35
1992년 5월 27일, 유고연방 탈퇴를 선언한 뒤 내전에 휘말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 연방 탈퇴를 반대하는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쏜 폭탄이 떨어졌다.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22명의 시민들이 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다음 날, 피로 얼룩진 비극의 현장에 사라예보 필하모닉 연주단원 베드란 스마일로비치(Smailovic)가 나타나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를 연주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작한 이 연주는 그후 22일간 지속됐고 스마일로비치는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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