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22:23

Yemen은 문명의 교차로에 있는 나라

무역을 통해서 이루어진 부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아라비아 반도의 특징적인 유리한 기후, '녹색 예멘'(Green Yemen) 때문에 에멘은 고대 세계에 '행운의 아라비아'(Arabia Felix)로 알려졌다.

예멘 역사의 기원은 쉐바 왕국(Kingdom of Sheba)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B.C. 950에서 B.C. 115년까지 지속되었다. 그 후, Hadhramaut, Qataban, Ausan, 왕국의 일부였다.

그 이후 AD 6세기까지 '행운의 아라비아'는 힘야르 왕조(Himyarite dynasty)에 의해 통치되었다. AD 525년 이디오피아에, AD 575년에는 페르시아에 의해 정복되었다.

7세기 이후 이슬람의 영향아래 들어갔다.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난 후 커피는 부의 원천이 되었고, 심지어 오늘날 커피 형태도 예멘의 모카(Yemen-Mocha) 항구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더욱이 '백인의 무덤'(white man's grave)으로 불려지던 아덴(Aden)은 인도로 가는 교두보가 되었다.

9세기에는 자이드이맘, 야흐야 알 하디 일라 하끄(Yahya al-Hadi ila'-Haq)는 라시드(Rassid) 왕조를 세웠으며 , 이 왕조는 근대에 이르기까지 단절을 계속하면서 존속하였다.

1517년 예멘은 오스만 터어키에 의해서 정복되었다.

오스만의 점령은 1918'무드로스'(Mudros) 휴전 때까지 지속되었으나 1839년 천혜의 무역항인 아덴을 노린 영국이 남예멘지역을 무력으로 점령하면서 분단시대가 시작됐다. 1918년 터키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자,

북예멘이 먼저 독립하였으며,

1962년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자본주의화하였다.

1962년이후 4명의 대통령이 쿠데타나 혹은 암살에 의하여 전복되었다. 두 전임자의 사망 이후 알리 압둘라 살레(Ali Abdullah Saleh)19787월 대통령이 되었다.

한편 구소련의 지원하에서 독립한 남예멘은 공산주의화하였다. 1972·1973·1979년에도 국경문제로 남북간에 무력분쟁이 이어져 왔으며, 19786월에는 가즈미 북예멘 대통령이 남예멘 특사와 회담중 암살됨으로써 남북관계가 악화되었다.

19905월 남북협상에 의해 통일되었으나 19945월 전면적인 내전이 시작되었고 19947월 북예멘의 일방적 승리로 다시 통일국가가 수립되었다.

동부가 룹알칼리 사막, 중부가 표고 3,000m를 넘는 애시르 산지이다. 평지는 홍해 연안에 있다.

이웃 아랍 국가들에 비해 석유나 천연가스의 개발이 늦어, 아랍 지역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농어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나 기후 악화와 낙후된 설비 등으로 식량을 자급할 정도는 되지 못하며, 예멘인들의 국민적 기호품이자 마약성 작물인 까트(Qat) 재배가 지나칠 정도로 널리 확산되어 있어 적지 않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석유 등의 에너지자원은 1980년대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예멘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거점인데다,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의 홍해 입구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다. 이 때문에 미국은 예멘을 테러와의 전쟁의 핵심동맹국으로 여기고 연간 3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사우디도 20억달러를 예멘에 지원하며 테러 확산을 막으려 애써왔다.

예멘 시민들은 올 초 이집트와 튀니지 혁명에 힘입어 넉달째 민주화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를 벌여왔으나 살레 정권은 탱크까지 동원한 무차별 유혈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금까지 800여명의 시민이 숨졌다는 집계도.

지난 3개월간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군부마저 친살레파와 반대파로 나뉘는 등 예멘 치안에 심각한 공백이 생겼다

수도 사나와 주변 일부 지역을 빼곤 살레 정부의 통제력이 거의 미치지 않을 만큼 정정 불안이 극심하다.

예멘 최대규모의 하시드 부족과 정부군이 다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예멘 정부도 하시드 부족이 수도 사나의 정부 청사를 장악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23일의 휴전 협정은 파기됐다고 확인.

알 카에다 연계세력-AQAP는 이슬람 근본주의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사우디아라비아 지부와 예멘 지부를 통합한 조직-이 장악(남부 아비얀주(州) 진지바르 지역의 행정시설과 주요 거리를 장악하고, 주지사도 관사에 사실상 감금)한 남부의 중심도시 진지바르에서는 정부군이 대대적인 공습작전.



예멘 야권은 "살레 대통령이 진지바르가 알카에다 손에 떨어지도록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정부세력이 테러조직과 연결돼 있는 것처럼 꾸미고 테러 위협을 부각시켜 자신의 체제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유지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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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