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6. 18:52

http://www.sakanouenokumomuseum.jp/




소설 언덕위의 구름 () 은 시바료타로(司馬遼太郎) 의 소설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는 일본 국민작가다.

http://armishel.tistory.com/597


그는 자기 나라의 역사적 성취와 영광에 심취했다. 그것을 그의 문학적 감수성에 녹였다. 그리고 일본의 혼과 자부심을 재생산했다. ‘언덕 위의 구름()’도 그의 그런 작품이다. NHK는 그 소설을 13부작 대하드라마로 만들었다 .

소설에는

청일,러일 두 전쟁이 나오는데 당시의 일본은 이 두 나라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린다. 메이지유신에서 러일전쟁까지의 시기는 일본의 기운이 뻗어 욱일승천 하던 때다. 하나의 혁명을 일으켜 성공했고 젊은 리더들이 나와 새롭게 방향을 잡고 놀라운 속도로 근대로 몰아갔다. 덕분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넓어진 영토를 활개치며 다녔고 주변국 사람들을 하대해왔다.
그런데 2차대전의 결과 중국과 러시아는 전승국이되었고 일본은 패전국으로 심하게 말하면 미국의 점령지에 머무른다. 일본은 이제 패전의 후유증으로 간신히 이를 악물고 재생해나가고 있었다.

이렇게 변화한 상황에서 과거를 다루는 글을 쓴 작가의 목적은 그냥 옛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각박해진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일본인들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를 돌이켜 보면서 새로운 힘을 내자는 메시지가 작품의 핵심이다.

그는 1996년 숨졌다(73).

Posted by qlst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