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2. 14:44
참여정부 시절
정책기획비서관 등을 지내면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세종시 관련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세종시 문제를 다루는 주무비서관은 아니었지만 이를 통괄하는 선임비서관이었다.
“부처 이전이 이뤄질 때면 공무원을 안 할 테니까 ‘나는 모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했다.”
회의를 하면서도 ‘내가 공무원을 그만둔 뒤의 일이니…’ 하며 딴생각을 했다는 말이다.
고위공직자들이 나라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면서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준 것이다.
그가 요즘 갑자기 세종시 원안 반대에 열을 올리는 것은 과거 자신의 이기심에 대한 회개와 반성의 결과인가.
그래서 오직 국가의 앞날에 대한 충정에 불타고 있어선가.
공무원들이 ‘오버’하는 모습이 너무 자주 눈에 띈다. ‘훗날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나’ 하는 조마조마한 생각이 들 정도다.
한 고위공무원은 이렇게 잘라말했다.
“자신이 현직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지금과 같은 성격의 정권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믿는 공무원이 많기 때문에 행동에 거리낌이 없는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04334.html
코앞에 당면한 지구의 환경문제를 다룬 영화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2006)'이란 영화의 포스터다.
http://www.youtube.com/watch?v=0XMn_Ry3z6M
An Inconvenient Truth Trailer - The funniest home videos ar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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