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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28. 11:03
일본의 항복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8·15광복은 전기통신 분야에 상당한 혼란과 공백을 가져왔다. 핵심기술분야를 장악하고 있던 일본 관리가 물러간 공백을 채 메우기도 전에 한국전쟁이라는 파천황(破天荒)의 전란이 닥쳐 이땅의 통신시설은 초토화되고 말았다. 정부 재정을 비롯하여 절대빈곤 속에서도 전기통신 관계자들은 UNKRA 및 ICA 차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전기통신시설을 복구하는 한편, 세계 기술발전 추세에 맞춰 새로운 음향전신기·자동인쇄전신기·모사전신기 등을 받아들여 통신영역을 확대했다. 서울·부산·춘천·수원에 처음으로 자동식전화를 설치·운용했으며, 시내·외 교환시설과 무선전화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 규모에 걸맞게 통신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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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수 교환원(1947) | 대한민국 체신부 초대 간부(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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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대전 체신부청사(1950) | 한강수비대 통신 광경(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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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 청사(1953~1977) | 파괴된 광장전화국(1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