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Oman)
정식명칭은 오만 이슬람왕국(Sultanate of Oman)이다.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 인도양과 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요충지.
북동쪽으로 오만만(灣), 동쪽과 남쪽으로 아라비아해(海)에 면하며 서쪽으로 예멘, 북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와 국경을 접한다.
http://en.loadtr.com/Oman_Map-430391.htm
오만과 페르시아 만 사이의 무산담 반도 북단에 자리잡은 루우스알 지방은 본토와 떨어져 아랍에미리트와 맞닿아 있지만 오만 영토에 포함된다.(飛地, exclave)
신밧드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만은 한때 수메르식 이름인 마간으로 알려졌었다. 오만은 기원전 563년에 페르시아 제국의 사트랍(페르시아에서 지역을 통치하던 사람 또는 그 사람이 다스리던 지역을 의미하는 전통적인 단어)의 하나로 편입되었다.
기원전 3, 4세기에 페르시아인들이 세운 제국은 7세기까지 지속된다. 한편 1세기가 시작할 무렵 아랍인들이 오만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632년에 페르시아 제국은 오만에서 힘을 잃어버리고 아랍인의 나라가 세워졌다.
751년에 이바디 무슬림들이 이맘 왕국을 오만에 세웠다. 이맘 왕국은 이맘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이다. 이바디 무슬림들은 카리지트의 일파로 알려져 있다.
카리지트는 초기 무슬림의 한 분파로 4대 칼리프인 알리의 지지자들 중의 일부였다. 칼리프는 이맘과 비슷하다. 이바디 이맘국은 20세기 초까지 존재하였다.
오만은 오랫동안 무역의 중심지였다. 한때 포르투갈 왕국에 점령당한 적이 있었으나 150여 년간 지배해온 포르투갈인(人)을 1650년 몰아내고....
1741년에 독립하였다.1891년 영국에 대한 정치적·군사적 의존이 높아져 사실상 피보호국이 되었고,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시기에는 중립을 지켰다.
1951년 영국과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하면서 완전 독립국이 되었다
도파르 반란(Dhofar Rebellion, 1962~1975)이 있었지만 이란군의 개입으로 진압되었다. 강력한 이슬람 군주 국가이지만 1970년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국왕이 집권한 이후
1972년 중세기적 쇄국체제로부터 탈피하고 신체제를 갖추면서 석유, 가스, 관광 자원 등의 개발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
원주민은 100% 아랍인이며, 전체 인구 중에서 약 30%는 인도 및 파키스탄 등에서 일을 하러온 이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만인은 고대부터 해안지대에 살며 농경, 어업에 종사하고 또한 대형선박을 타고 인도양을 무대로 활약했던 해양민족형 아랍인, 사막의 베드윈, 예전의 오만령 잔지바르에서 이주해온 아프리카 흑인, 오만령 발루치스탄에서 이주해온 발루치인으로 나뉜다.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며 1974년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1992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대한민국은 1976년에 오만 현지에 공관을 두었으며 항공,문화협정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