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stnfp
2009. 8. 12. 05:26
‘말은 한 번 하고나면 다시주워 담지 못하니 하기 전에 조심하라’질 않았던가!
솔직히 쪽팔린다.
괜히 객기를 부리다 망신살이 쫙쫙 뻗쳤다.
애원하며, 은근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에 보이는데도 애써 관심 없는 체하며 잠 못 이루는 것을 보니 자꾸 어리둥절하게 하고 쪽팔리게 만든다.
앞 문에서 똥 폼 재며, 뒷문에서 제발 체면 좀 세워 달라 애원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 와중에도
뒤에서 무슨 소리 들리면 뒤 돌아보며 눈 부라리고, 주먹 감자질하며 혼내준다고 겁주는 꼴은 눈을 감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