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30 시인 김춘수의 보통학교 졸업장 1921년 qlstnfp 2010. 12. 29. 22:24 처용(處容) 김춘수 인간(人間)들 속에서 인간(人間)들에 밟히며 잠을 깬다. 숲속에서 바다가 잠을 깨듯이 젊고 튼튼한 상수리나무가 서 있는 것을 본다. 남의 속도 모르는 새들이 금빛 깃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