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사람의 머리로 짐승의 소리를 내뱉는다(人頭畜鳴)
qlstnfp
2014. 12. 7. 12:31
어쭙잖은 지도자가 왕위에 오르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폼’ 잡는 것이다. 진나라 2세 황제(BC 210~BC 207)가 아방궁과 만리장성을 완성하려 했다. 그러자 “제발 그만하라”는 상소가 빗발쳤다. 황제가 쏘아댔다.
“내가 천하를 얻은 까닭은 내 맘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무슨 헛소리냐.”(<사기> ‘진시황본기’)
<사기(史記)>는 “사람의 머리로 짐승의 소리를 내뱉는다(人頭畜鳴)”고 장탄식했다. 결국 진나라는 대륙을 통일한 지 15년 만에 붕괴된다.
“내가 천하를 얻은 까닭은 내 맘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무슨 헛소리냐.”(<사기> ‘진시황본기’)
<사기(史記)>는 “사람의 머리로 짐승의 소리를 내뱉는다(人頭畜鳴)”고 장탄식했다. 결국 진나라는 대륙을 통일한 지 15년 만에 붕괴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171934305&code=990000&s_code=ao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