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 말하다.
제갈공명의 말
혹시 장수를 선거로 뽑는다면 다음을 참고하라.
정재(將才) 장수가 갖추어야 할 덕목
첫째, 인장(仁將) 이다.
인장은 덕으로 인도하여 교육하고 예의로써 다스리며
그들의 춥고 배고픔을 이해하고 그들의 노고를 몸소 살핀다.
둘째, 의장(義將)이다.
의장은 임무를 수행할 때 목전의 어려움을 피하여
안일을 도모하지 않고, 재리(財利)에 굴복하지 않으며
정의를 위해 차라리 죽음의 영광을 택할지언정 굴욕의 삶을 추
구하지 않는다.
셋째, 예장(禮將)이다.
예장은 높은 지위에 있어도 뽐내지 않고
적에게 이겨도 전공을 내세우지 않으며 현명하면서 겸손하고
강직하면서 인내할 줄 안다.
넷째, 지장(智將)이다.
지장은 예상치 못한 사태에 직면해도 다양한 대응으로
전화위복으로 만들어 위기상황에서도 승리로 제압한다.
다섯째, 신장(信將)이다.
신장은 앞장서 진격하는 자에게는 후한 상을 내리고
비겁하게 물러서는 자에게는 엄벌하며,
적시에 상을 주고
형벌은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가한다.
여섯째, 보장(步將)이다.
보장은 작전시 행동이 전마(戰馬)처럼 민첩하고
기개가 호방하여 천군을 제압하며 진지를 공고히 하고
창검을 잘 쓴다.
일곱째, 기장(騎將)이다.
기장은 높은 산이나 험준한 지형을 오르고 넘나들며
나는 듯이 말 위에서 활을 쏘고 진격할 때는 선봉에서
적진으로 돌격하고 후퇴할 때는 후위에서 싸운다.
여덟째, 맹장(猛將)이다.
맹장은 기세가 삼군을 제압하고
어떤 강적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작은 전투에서도 신중하고 큰 전장에서는 용맹을 떨친다.
아홉째, 대장(大將)이다.
대장은 현자를 만나 스스로 마치지 못하면
허심탄회하게 가르침을 청하여 그의 진언을 경청한다.
관용이 있으면서도 강직하고 용감하면서도 기략이 풍부하다.
將廢(장폐) 장수가 되어서는 안 되는 자
첫째: 만족할 줄 모르는 마음을 품는것.
둘째: 어질고 재능있는 자를 질투 하는 것.
셋째: 남을 중상 모략하는 말을 듣기 좋아하고 간사하고
망발된 행위를 좋아하고 소인들과 가까이 하는 자.
넷째: 적을 헤아려 볼 줄은 아나
자기 자신의 정도를 알려고 하지 않는 자.
다섯째: 주관이 없어서 자신의 사리를 판단할 수 없는 자.
여섯째: 주색을 좋아하여 절도 없는 생활을 하는 자.
일곱째: 사람됨이 간사하여 위계를 일삼으며 담이 적어 비겁한자.
여덟째: 태도가 오만, 무례 하여 맘이 교활한 자.
이런 인물은
덕이 있고 재능 있는 사람의 임용되는 것을 막고
재능 있는 사람들을 멀리하거나 중용하는 것을 막는다.
자신의 열등의식 때문에 정신적으로 항상 억압상태에 빠져있다.
제갈공명처럼 행동하라. (나길보저 송철규역)에서 추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