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菜根譚
한 순간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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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4. 10:47
爲善에 不見其益은 如草裡東瓜하여 自應暗長하며
위선 불현기익여초리동과 자응암장
爲惡에 不見其損은 如庭前春雪하여 當必潛消니라
위악 불현기손 여정전춘설 당필잠소
착한 일은 당장 그 이익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때가 되면 잎 속에서 나타나는 오이열매처럼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고,
악한 일은 당장 그 손해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뜰 앞의 봄눈과 같아서
때가되면 악하게 해서 얻은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
陰謀怪習과 異行奇能은 俱是涉世的禍胎니
음모괴습 이행기능 구시섭세적화태
只一個庸德庸行이 便可以完混沌而召平和이니라
지일개용덕용행 변가이완혼돈이소평화
음흉한 계략과 괴이한 습관,
이상한 행동과 기이한 능력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재앙의 씨앗이 된다.
오직 평범한 덕과 행동만이
혼란함을 바로잡아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