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재(水陸大齋)
천지가 나와 한 뿌리이고
만물이 나와 한 몸(天地與我同근 萬物與我一體)이라는
진리를 보지 못하고
나와 남, 나와 강, 나와 자연을
별개의 존재로 보고 있는 것이
비극의 본질이다"
1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불교시민단체와 사찰 50곳,스님 1000여명과 불자 1만여명
생명의 강이 아픔과 희망을 모두 품어 안고 자유로이 흐르게 하자고, 진정으로 강을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를 함께 얘기해보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공사 중단을 촉구하면서 “인간을 위한 개발과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희생된 물과 뭍 생명들의 넋을 위로하는” 불교의식.
“우리는 이 자리에서 무심코 4대강 사업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강을 살리는 사업이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라며 “4대강의 굽이굽이가 아름다운 봄날의 소리를 때맞추어 오기를 바란다”
"4대강 사업은 정부가 벌이는 자연과 국토에 대한 테러이자, 국민을 상대로 한 ‘이명박의 난’이라고 규정하고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 행동해 국가의 미래를 평화와 자비의 길로 이끌자”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대강 개발을 반대하고 생명의 강 살리기에 동참하는 모든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4대강에 법당 개원과 매주 수륙재 봉행, 전국 주요사찰에 4대강 개발 중단 현수막 설치 및 서명운동, 서욕지족의 일상을 담은 청규를 제안해 생명살림에 대한 불자들의 의지를 모아낼 것 등을 결의했다.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60394
http://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16527.html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97